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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공모전 참가팀 'MIV' 인터뷰 본문
안녕하세요. 의료홍보영상학과 학생회 입니다.
2015년 5월 22일 금요일 ‘2015 꿈나무창업지원사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가 있었습니다.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 의료홍보영상학과 3학년 재학생들도 참여 했다고 하는데요. 3학년 하유나, 김소정, 유지현, 이혜림 이렇게 4명의 학생이
‘MIV’ 사업명을 가지고 참여 했다고 합니다.
Q. 어떻게 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셨나요?
A. 처음 창업 공모전을 알게 된 건 수업시간이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참여에 대해서 딱히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하유나 학생의 제안으로 팀을 꾸리게 되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MIV’라는 사업명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사업인지 궁금합니다.
A. ‘MIV’는 Medical Illustration Video의 앞 글자를 딴 이름입니다. 메디컬 일러스트 및 영상제작 업체로 의료분야에 특성화된 홍보, 디자인 대행업체입니다. 저희는 주로 메디컬 일러스트를 이용한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하여 의사 등의 의료 전문가뿐만 아니라 환자, 일반인 등의 비전문가에게도 쉽고,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Q. 메디컬 일러스트라.. 잘 들어보지 못했는데.. 메디컬 일러스트가 어떤거죠?
A. 메디컬 일러스트는 인체를 단순화해 그림이나 이미지로 표현한 것을 말해요. 쉽게 말하자면 의학용어나 의학 관련 서적에 보면 신체 해부도나 장기 그림들이 나오죠? 그런 그림을 메디컬 일러스트라고하고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00여명의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들이 활동 중이고, 그 중 특히 미국의 경우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 분야가 각광받고 있어요, 시장규모도 크고요. 하지만 아직 국내는 활동하고 있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가 약 15명 정도고, 이 분야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해서 아마 생소할거에요. 하지만 계속 의료 정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환자와 의사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생각해요. 이게 저희가 이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고요
Q. 공모전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은?
A. 서면심사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고, 서면 심사 통과 후 최종 발표 준비 때 까지 약 3주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 했어요
Q. 꽤 오랜시간이 걸렸네요. 그럼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최 측의 공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표하기까지 헤맷던 부분도 있고요, 또 발표 내용 중에서 특히 돈 관련한 부분이 가장 힘들었는데요. 저희가 아직 학생이라 실제 재정 관리나 유통구조에 관해서 잘 몰라서 수익 모델, 예산, 재무재표 등을 산출하고 계획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1차 서면심사 통과하고 발표 준비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더 꼼꼼히 살피지 못했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Q.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얻은 것?
A. 사실 학과 커리큘럼상 홍보 방안이 등의 PR 기획수업을 많이 했었어서, 첨에는 사실 어렵게만 보진 않았던 부분도 있었어요. 근데 일반 기획이랑 사업 계획은 정말 많이 다르더라구요. 처음 사업을 계획 해봤는데 계획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웠어요. 수익모델이나 재무재표에서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사업을 하기 위한 과정이나 필요한 서류 정보들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Q. 사실 다들 이번 공모전이 처음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러 공모전에 참가해본 선배로서 앞으로 공모전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저희가 공모전에 여러 번 참가해봤지만 사실 매번 참가 할 때마다 어렵고 새로워요. 저희도 아직은 학생이다 보니 부족한 점도 많고, 배워야할 것도 많고요
공모전을 할 때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참가에 의의를 두지 뭐 이런 식이라면 될 것도 안 될 수 있어요. 참가에 의의를 둔다는 건 어떻게 보면 시간 낭비하는 꼴이 될 수도 있는거니까 이왕하는거 좋은 결과 얻으면 좋잖아요. 잘하든 못하든 1등하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면 1등은 아닐지 몰라도 2.3등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 보통 공모전에 참가할 때 팀으로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같이 하는 팀원들의 호흡도 중요해요. 팀 워크가 좋으면 개개인의 역량, 아니면 역량 이상의 시너지가 발휘 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좋은 팀 워크를 가지기 위해서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하는건 당연한거겠죠?
이렇게 MIV 팀의 인터뷰를 해보았는데요.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 MIV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랍니다.
글: 학생기자 13 이혜림
사진: 학생기자 13 이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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