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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ORLD-OKTA 차세대 무역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의료홍보미디어 2016. 8. 29. 19:57

안녕하세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회입니다!

 

벌써 훌쩍 여름방학이 지나가고, 지금 개강을 하신 학생 분들도 이제 개강을 앞두신 분들도 있겠죠?

개강을 맞아, 이번 학기에는 더 열심히 많은 활동들을 해 보겠다 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대외활동이나 동아리 등에 지쳐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번엔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제가 소개해 드릴 활동은 창업이나 글로벌 마케팅 분야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테니, 두 눈 크게 뜨고 확인해 주세요!

 


 

새로운 경험, 넓어지는 시각

WORLD-OKTA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

 

지난 6 8, 저희 학교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MOU를 체결하였는데요.

학생들을 위한 산학협력 활동 중의 하나로,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차의과학대학교 - 세계한인무역협회 MOU 협약식

출처: 차의과학대학교 홈페이지

 

그리고 이러한 활동의 시작으로, 지난 7 22일부터 28(1주간)에 저희 학교 열 명의 학생들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차세대 창업 무역스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차의과학대학교 10명의 학생들과 교수님 단체사진

 

활동을 소개하기에 앞서, 아직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을 테니,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모국과의 무역증진에 기여하고, 모국상품 해외시장 진출에 공헌하며,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이익증진 도모와 지구촌 해외한인 경제네트워크 결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를 말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한국을 비롯 전 세계로 퍼져있는 우리나라의 무역인들을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이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여러 중소기업을 연결시켜 주기도 하고, 더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모여있는 곳 이랍니다.

 

이외에 더 많은 내용이 알고 싶으시다면, 옥타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를 방문해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러한 옥타에서는 해마다 차세대 무역스쿨 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최하는데요.

 

해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국제통상 교육으로 현지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차세대 경제리더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원래는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어요.

 

해외 동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한국 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 지지만, ‘모국 방문교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엔 한국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전과는 다르게, 한국의 대학생 80여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확대한 것이 달라졌다고 해요.

 

그래서 좋은 기회를 통해, 저희 학교 학생들도 무역스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일주일 간 시행되었던 차세대 무역스쿨 프로그램은 아주대와 동국대 일산캠퍼스, 킨텍스에서 이루어 졌어요.

 

200명 정도의 참가자들이 모여 함께 창업과 마케팅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 저녁에는 조별로 맡은 제품에 대한 창업 전략 또는 마케팅 전략을 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의를 불태우며 일주일을 보냈답니다.

 

강의와 프로젝트 이외에도 만원의 아이템 찾아 발굴하기,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활동들이 많았어요!

 

시장에서 아이템 발굴하기

 

만원의 아이템 발표

 

스파게티와 테이프, 끈을 이용해 마시멜로를 최대한 높게 올리는 마시멜로 챌린지

 

매일 밤을 꼬박 새가며 진행되었던 조별 회의시간

 

끝에 가서는 만찬(주류)과 더불어 발표 준비를 하느라 제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죠. 하지만 참가자들 모두가 발표의 등수에 목숨을 걸기 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지는 나와 타인과의 유대관계 또는 사업관계 등 네트워킹에 더 중점을 두고 있었기에, 참가자들은 힘들더라도 즐겁다고 웃으며 유쾌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함께 다녀온 우리 학교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소감 중간 중간마다 제가 소개해 드리지 못한 활동들이 많으니, 꼼꼼히 읽어주세요!

 

글로벌경영학과 강그림 학생

마케팅에 관심이 있던 중, 학교에서 듣기를 창업무역스쿨을 통해 여러 나라에서 온 한국사람들과 한 가지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모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느끼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발로 뛰고 활동했던 경험이 제일 생각이 나는데요. 그 중에 시장에서 만원 이내의 아이템을 찾아 수출을 할 수 있는 물건을 발표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다른 나라의 시장 현황도 알 수 있고 각 나라의 관심분야를 바로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서 창업과 마케팅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얻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의 좋은 네트워크 형성을 이룰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 나라에 있는 분들과 친해질 수 있고 여러 분야의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팀 과제나 미션을 할 때 조그마한 도움도 나중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후배 분들에게 이야기를 해 드리자면,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지 말고 여러 나라 여러 분야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창업이나 마케팅에 관해서 좋은 강의도 들을 수 있는 기회이자, 발판이 될 수 있으므로 후배님들께서도 무역스쿨을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유지현 학생

마케팅 공부를 하며 관련 분야 진로를 생각하던 중 교수님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창업 경진대회에 나갔던 경험과 그 동안 배웠던 것들이 이번 무역스쿨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활동 중 기억에 남았던 걸 꼽자면 무역스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정성을 쏟았던 팀 과제가 가장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모두 다 함께 밤을 새며 토론하고 고민하며 사업제안서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힘들고 피곤했지만 뿌듯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 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넓은 사고와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명강의 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그리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까지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같이 67일을 고생했던 팀원들이 보고 싶어 만나고 좀 더 친해지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과 온라인으로나마 교류하며 소중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고 설레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흔히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에게도 어쩌면 다신 오지 못할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스쿨에서 지식뿐만 아니라 넒은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세요!

 

글로벌경영학과 홍진영 학생

무역스쿨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학교에서 열리는 창업공모전에서 1등을 하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물론 모든 활동 다 기억에 남았지만 마지막 날의 발표를 위해 다같이 34일 밤 샌 추억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덕분에 밤에 잠을 못 자요,보고 싶어서.... 무역스쿨을 통해 배운 점은 창업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과, 창업 아이템의 선정에 있어서 제가 원하는 물건을 파는 것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팔아야 한다는 것,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자세였습니다.

무역스쿨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고, 앞으로 제 인생의 표지판이 되어 주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 추천해 주고 싶어요!

 

약학과 이재복 학생

저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고 스타트업을 할 예정이라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참가자 전원과 관계자가 착석한 상황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발표를 위해 사업계획서를 직접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것을 경험해보면서 스타트업에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꼭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스타트업을 하던 하지 않던 기존의 시야를 확장시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경영학과 김민주 학생

이번 무역스쿨을 통해서 잠시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을 멀리서 바라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처음에 무역스쿨에서 만난 사람들을 이번 생에서 단 한번의 인연일지도 모르는 낯선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정도 많이 들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국제변호사 오빠, 뉴질랜드 회계사 오빠, 코트라 무역관 언니, 호주 호텔리어 오빠, 일본에서 사업하고 있는 나와 이름이 같은 언니, 상해에서 무역하는 오빠 등 훌륭한 많은 분에게 경험을 듣고 삶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모든 것을 혼자서 하는 게 익숙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려워도 묻는 법을 잘 모르는 학생이었습니다. 진작 이렇게 인생의 경험을 물어보며 살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지혜로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그 동안 보지 못하고 참여할 수 없었던 일상을 듣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6 7일 동안 어딜 가도 즐거웠고 무엇을 들어도 신기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저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든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건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안절부절 하는 삶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통해 끓어오름을 느끼고, 아름다운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 삶에 대한 꿈이에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무엇에 쓰일 줄 몰라서, 또는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항상 초조한 생각이었어요. 무역스쿨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소통하면서 마케팅, 무역, 바이어 설득 등 많은 것을 배웠고 거기서 제 자신에 대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얻었어요. 또 우물 밖 개구리가 되어 제 자신을 냉철히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면서도 느끼셨겠지만, 차세대 무역스쿨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답니다!

 

직접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목소리 내 생각을 가지고 프레젠테이션도 해 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서로 가르쳐 주면서 배워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도 처음에는 내가 과연 이 곳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굉장히 많았고, 또 두려웠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성적과 등수는 필요치 않아요. 오로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사람 사이에 만들어지는 관계성, 모인 사람들과의 친밀감 그리고 지속되는 네트워크가 중요한 곳 이랍니다.

 

창업과 마케터를 꿈꾸는 학생들이 아니어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에요. 모인 분들 중 기업인 뿐만이 아니라 방송이나 운동, 건강식품과 관련된 분들도 계시는 만큼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있답니다. 스펙과 등수에 지친 학생들이라면, 또는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면, 자신감이 상실된 상태라면 무역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네요.

 

이제 다시 시작되는 2학기도 모두들 파이팅 하시고!

자신의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연합뉴스 <Y 스페셜> 코너의 짧은 다큐로도 무역스쿨 프로그램이 제작되었는데요!

더 생생한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10분간 함께 시청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래 사진 클릭 시 이동합니다.)

 

 

 

 

: 의홍 14 정지혜

사진 : 차의과학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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