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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교수님과 함께 한 다음 카카오 사옥 방문기~!!

의료홍보미디어 2015. 11. 2. 19:03




20151013

의료홍보영상학과 김정환 교수님과 13학번 3명과, 15학번 2명이 함께 카카오에 다녀왔습니다!

카카오 사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5 H스퀘어 N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띈 건 보기만 해도 카카오를 연상시키는 상큼한 노란색!

카카오 사원들 대부분 정장이 아닌 편한 복장이었습니다.

얽매이지 않은 프리함에서 엄청난크리에이티브가 뿜어져 나오는 걸까요??

한 손엔 커피, 다른 한 손엔 노트북을 든 채 자유롭게 회의하고 이동하는 사원들의 모습을 보니

카카오에 입사 열망이! 스크린 도어가 열리고

카카오 뉴커머스팀의 김재동 차장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대화는 한 시간 반 가량, 실내의 미팅 룸과 계단식 쉼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김재동 차장님께서 곧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반복하여 강조하신 3가지를 추려보았어요!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3개월 마다 아르바이트를 바꿔가며 일을 했었다.

덕분에 다양한 사업장들의 수익구조를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파티가 좋아서 파티플래너로 일하기도 했었는데 그 때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한으로 남아 지금 와서 파티플래너를 해보겠다고 했을지도 모른다.

카카오에 입사하기 전에는 나스미디어와 오버추어코리아에서 몸담고 있었다.

각각 쌓은 DA (디스플레이 광고) SA (검색광고) 이력은 한 분야에만 집중한 것보다 도움이 되고,

다양하고 폭넓게 알게 된 것이 나만의 경쟁력이 되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을 쌓다 보면 시야가 넓어진다.

그러다 보면 우물 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보기를 권장한다.

 


 

바로 가기를 원하기 보다 천천히 돌아가라.

처음부터 대기업에 가고 싶어서 조급해하고 애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준비 해야 할 것도 굉장히 많다.

한번에 가려고 하기 보다 이력을 쌓아 나가며 도달하는 것이 좋다.

이력을 쌓으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지금 당장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경우 나스미디어에서 야근하며 분주히 일했던 것들이 좋은 밑바탕이 되었다.

이후 거래처였던 야후 코리아를 통해 야후의 자회사인 오버추어코리아로 이직하여 검색광고를 맡게 되었다.

야후코리아가 한국에서 철수한 뒤엔 다음의 검색본부로 가게 되었고,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한 뒤엔 뉴커머스팀에서 핫딜과 쇼핑 부분을 맡고 있다.


 

자기소개서는 두괄식, 영어는 본전, 엑셀은 자기 경쟁력, 적극적인 모습 필요.

두괄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써야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렇지 않으면 넘쳐나는 자기소개서 속에서 자신의 자기소개서는 어필되기 쉽지 않다.

내가(김재동 차장님) 일하는 파트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어는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즉 영어로 그 사람의 꾸준함과 성실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점수를 요구하는 것이다.

대학생 때는 엑셀을 잘 사용하지 않지만

회사에서 대부분의 서류 작업은 엑셀로 하기 때문에 지금 배워놓는다면 유용하게 쓰게 될 것이다.

어디서나 적극적인 모습이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앞자리에 앉는 것이나 회의 때 리더 옆에 앉아 중심이 되는 것,

모임에서 대표가 되는 것은 리더의 면모로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다음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김재동 차장님이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Q. 카카오의 광고실무자들은 대부분 어떤 과를 전공했는지 궁금합니다.

A. 팀원 14명 중 광고를 전공한 사람은 나뿐이다. 국문학과부터 경영학과 까지 다양하다. 광고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 없어도 된다. 거꾸로 광고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뜻이다.


Q. 카카오는 젊고 창의적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원하는 인재상이 궁금합니다.

A. 카카오는 수평적인 문화를 갖고 있고 사내에서는 영어 이름을 쓰고 있다. 보다시피 옷 또한 편하게 입고 다닌다. 10시 출근 7시 퇴근이지만 다들 퇴근 시간만 정확히 지킬 뿐 굉장히 자유롭다. 그저 본인이 맡은 일만 잘해내면 된다. 카카오는 성실하고 창의적이며 트렌디한 인재를 원한다.


 

Q.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사이트는 어떻게 되는 것 입니까?

A. 도메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카카오로 이전 중이다. 도메인을 바꾸면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Q. 일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셨던 적은 언제인가요?

A. 월급 날, 핫 딜 광고를 완판 시켰을 때다. 또 게시판에 제안했던 카카오 톡에 검색기능을 넣자는 의견이 ‘#검색’ (카카오 톡 내부에서 검색 할 수 있는 기능)으로 나왔을 때도 보람을 느꼈다.


 

Q. 광고 기획이나 제작을 원한다면 어디로 가야하는건가요?

A. 광고대행사로 가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광고를 만들기는 힘들 것이다. 광고주가 원하는 안에 맞춰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마감 기한이 정해져 있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들다.

 

Q. 카카오 톡은 어떻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합니까?

A. 카카오 톡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에 따라 많은 광고주들이 광고를 싣기를 원한다. 광고로 이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카카오 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직 싣지 못해 밀려있는 광고들도 상당히 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실질적인 좋은 조언들을 해주신 카카오 뉴커머스팀의 김재동차장님,

그리고 이 자리를 마련하시느라 애쓰신

의료홍보영상학과 김정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학생기자 15 : 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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