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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턴십 미주리대학교_13학번 조성희편 5탄

의료홍보미디어 2016. 5. 25. 23:33

006.Spring Break(봄방학), 핸드폰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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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조금씩 기간이 다르지만 대체로 미국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전후가 봄방학 기간인 듯 하다. 미주리 대학도 마찬가지로 3/26() ~ 4/3() 10일간 방학을 맞이했다.

 

 

봄방학이 시작되기 전날 저녁인 금요일 밤이 되면 봄방학이 된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

학교가 텅텅 비게 된다.

정말 말 그대로, 텅텅.

우리나라의 추석연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었다.

더군다나 이 기간에는 부활절(Easter)연휴가 있어서 많은 가게들도 문을 닫는다.

 

봄방학 때는 많은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거나 여행을 간다.

그리고 나도 간다.

플로리다.

 

 

 

같이 LEAD 프로그램을 듣는 친구들과 함께 봄방학을 대비해 플로리다를 가기로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공항셔틀을 예약하고,

플로리다에서 들릴 가지가지 테마파크 입장권 예약하고 많은 준비가 필요했는데  

 

드디어 떠난다!!!

 

 

플로리다 일정을 간단히 적으면 아래와 같았다.

 

<Florida: 3/27~4/2(5 7)>

 

3/27

3/28

3/29

3/30

3/21

4/1

4/2

Orlando_올랜도(45)

MIAMI_마이애미(12)

 

SEA WORLD

DISNEY WORLD

매직킹덤

DISNEY WORLD

할리우드스튜디오

UNIVERSAL STUDIO

Miami Beach

Miami Downtown

새벽 도착

 

그리고 이 계획을 준비할 때의 나는 이 여행이 이렇게 고통스런 여행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단지 아름다운 마이애미 비치를 기대하며 여행일이 다가오길 기대하고 있었다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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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4:30am에 아파트 로비에 모여 STL공항으로 가는 moX버스를 탔다.

2시간반이 지나서

 

(출처:위키피디아)

 

공항도착..!

우리가 이용할 프론티어 항공에서 탑승수속, 수화물 수속을 밟고

간단한 아침을 먹고 9시 비행기 탑승.

 

공항사진이나 탑승권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우리가 이용한 항공은 프론티어로 저가항공이라

수화물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절반 정도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예약해두고 결제를 카운터에서 하려 하는데 갑자기 결제가 안돼서 ..

당황당황, 그리고 서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못찍었다.

미국에서 갑자기 카드가 결제 거부 뜰 때가 정말 너무 두렵다

본인 돈 쓰겠다는데, ㅠㅠ

 

2시간 반의 비행이 끝나고

플로리다의 올랜도 공항도착!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미국의 국내선은 우리나라 고속버스의 느낌이 난다.

뭐랄까 정겹다고 해야하나.

 

(출처:위키피디아)

 

공항도착해서 짐찾고 기후차이를 몸소 느끼면서 선크림 바르고

떠나기 전에 간단히 점심먹으려고 푸드코트로 이동하는데

 

그 때 갑자기

떨어뜨렸다.

내 핸드폰.

.

.

평소처럼, 바닥에 떨어뜨려도

아무 문제 없이 괜찮을 줄 알았는데

화면이 나가서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

액정이 나간 것도 아닌데ㅜㅜㅜㅜ 진짜 ㅜㅜㅜㅜㅡ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음.

 

정말 너무 지금까지 핸드폰고장 때문에 스트레스인데,

당시에는 그냥 너무 무감각했다.

괜찮아지겠지하고,

 

먼저 얘기하자면,

여행일정 중에 올랜도에서 디즈니월드 반나절과 하루 일정을 취소하고

사설 수리점 2, 플로리다 몰 애플스토어에 다녀왔는데

뭐가 문젠지 수리하는 사람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수리도 못하고 원인도 모르고.

액정은 멀쩡하고 아마도 떨어뜨렸을 때 내부 본체가 손상된 것 같은데

그 동안 찍은 사진도 불러올 수 가 없다.

여행시작부터 여행 떠나기 직전까지 찍은 사진들..

백업도 안했는데안녕.. 바이.. 짜이찌엔.. 사요나라..

 

결국, 아이폰7이 나올 때까지 참기로 하고

일단 사설수리점에서 아이폰4s $120에 샀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폰을 사려고 생각하고 있다. (?)

아이폰4s를 너무 좋게 생각했다. 역시 구형은 구형이다.

 

 

원래 사용하던 모델은 아이폰6플러스였는데,

아이폰6플러스 사용하면서 큰 화면이 영상 볼 때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는데,

좋지만, 사실 여자가 사용하기에는 한 손에 들어오지 않는 사이즈라서 불편했었다.

그래서 자주 떨어트리고, 과거에도 2번 액정 나가서 수리비만 40만원 정도 들었었고.

 

 

나에게는 미국에 있는 동안 일어나질 않길 바라는 두려운 일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핸드폰 고장, 다른 하나는 충치치료 받으러 치과가야 하는 일,

이렇게 2가지이다.

 

그 중 하나가 즐거워야 할 여행기간에 그것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일어났다.

그리고 지금도 나를 괴롭히고 있다.

 

 

이번 여행 중 핸드폰 사고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핸드폰 분실사고가 3회 일어났었다.

 

택시에 놓고 내리고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잃어버리고

마이애미 해변에서 도둑맞고

 

그러니까 총 9명 중에서 핸드폰과 관련된 사고가 약 절반인 4명에게 일어난 것이다.

 

하하하평생 겪을 핸드폰과 관련된 분실사고는 다 겪은 것 같다.

정말로…★

 

그래도 다행인건, 잃어버리고 나서 다시 다 찾았다.

그 에피소드들은 정말 스펙타클하고 기이했다.

다 적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테니

 

 

 

결론은 핸드폰 진짜 조심하자. 무조건 무조건. 안전하게.

다음 포스팅을 올릴 때에는 내가 새 폰을 가지고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스프링브레이크에 대한 이야기들 요약.!

 


 

 

씨월드

 

 

*일요일에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빨리 놀이기구를 탈 수 있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놀이기구 타면서 놀이기구의 클라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낌

*펭귄 어트렉션은 정말 추천! 남극의 눈물을 보는 줄 알았다. 퇴장하면서 남극 빙하유실과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함.

*범고래쇼는 밤에 봐야 한다. 조명이 어우러진 쇼가 정말 장관인데,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디즈니월드는 총 4개의 랜드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중 꽃은 매직킹덤이다. 가장 디즈니적인 세계관과 환상적인 날을 보낼 수 있는 곳!

*미키와 친구들, 공주님들, 곰돌이 푸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굿즈 샵들이 곳곳에 놓여있다.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함.

*패스트패스권을 미리 예약해놓으면 기구 3개까지 길게 줄 서지 않고 빨리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 대상이어서 놀이기구의 아찔함은 기대하지 말 것. 하지만 환상은 제대로 보장함.

*밤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꼭 봐야 함. 성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불꽃을 터뜨리는 쇼가 정말 장관이다. 감동적임.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월드와 비교하면 놀이기구가 정말 재밌음

*미니언 (♥.♥)

*크게 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해리포터의 4/3 승강장을 재현한 어트랙션을 타면 다른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추천

*기차에서 내리면 해리포터 세계관을 정말 잘 구성해 놓은 갖가지 상점과 놀이기구가 있다.

 

 

 

메트로버스

 

* 올란도에서 4일동안 실컷 어트랙션 타고 마이애미로 이동

* 아침 8시 버스였는데, 타러가다가 도로에서 아침 교통혼잡으로 인해서 버스를 놓침

* 4시간 대기하여 다음 버스 타고 마이애미 이동.

* 버스가 너무 에어컨이 잘 들어와서 동상 걸릴 듯함. 껴입을 옷을 미리 준비해둘 것.

* 마이애미 하늘이 정말 예뻤지만, 가는데 4시간. 같은 주(State) 내에서 이동하는데 4시간.

 

 

 

마이애미

 

*마이애미의 인구 비중의 대다수는 히스패닉이다. 놀라웠다.

숙소근처 몰에 들어갔는데 브라질에 있는 줄 알았다.

*치안이 나쁘다. 위험한 동네의 분위기가 물씬.

 

 

 

마이애미해변

 

 

*아름다웠다.

*바다 들어가서 발도 담구고 놀고, 해변에서 자전거도 타고 즐거웠다.

*새삼 제주도 해변의 아름다움에 자랑스러워졌다.

*일행 중 한명이 가방에 넣어 논 핸드폰을 도난 당했었다. 굉장히 운 좋게 극적으로 찾긴 했지만, 당시 경찰서에 갔었는데 하루에도 이런 일이 100-200건씩 발생한다고 찾아줄 수 없다고 했다. 개인 귀중품은 본인이 잘 챙겨야 함;;;.  

 

 

 

총평

*핸드폰 사건이 없었다면 즐거웠을 텐데 아쉽다.

* 미국 여행이고 인원이 않아서 그런지 사건이 많았고 다음부터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고 느꼈다.

*플로리다는 미주리와는 정말 달랐다. 내가 느끼기에는 플로리다 사람들은 상업적인 면모가 강했다. 치안도 좋지 않았고 생각보다 위험한 동네였다. 같은 미국이어도 주마다 이렇게 분위기와 사람들이 다르다는 것을 직접 느꼈다.

 

 

 

 

 

 

Written by.

조성희 (Alex Cho)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chosunghee02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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