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턴십 미주리대학교_13학번 조성희편 4탄

005.UP, 학교시설, 수업이야기

 

 

 

 

엄청나게 지치는 비행을 마치고 들어온 UP는 너무나도 안락해보였다.

UP는 University Placement Apartment의 줄임말이다.

건축된 지는 굉장히 오래된 듯 하지만,

캠퍼스와 바로 접하고 있어서 이동이 매우 편하다.

 

 

 

UP에는 1~5층까지 있고 1층에는 coin laundry, 경비실이 있고 학교 강의실의 일부가 있다.

2~5층에는 방이 있고 층에 따른 남녀구분은 없다.

 

 

Lead프로그램 신청자는 대체로 5층을 사용하게 되는데,

방에 들어오면 공용거실, 공용주방, 공용화장실, 방이 2개가 있고,

방은 2명이서 같이 사용하게 된다.

방에는 각자의 침대와 책상이 있다.

 

 

거실에는 TV랑 탁자 소파가 있고

주방에는 냉장고와 기본 주방도구가 있다.

접시나 후라이팬 냄비 칼 같은 기본적인 것은 구비되어 있다.

아 그리고 아시아학생들을 위한 것인지 밥솥도 있다.

 

(UP에서 처음 지은 밥ㅎㅎ #UP#첫밥#성공적)

 

 

화장실은 세면대가 2개, 부스 샤워실, 변기가 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외식을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먹는 것보다 만들어 먹는 것이 재밌기도 하고 저렴하기도 해서

많이 만들어 먹고 있다.

 

 

 

 

 

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Wal Mart에서 공동으로 장을 보고

 

 

 

다운타운에도 식료품을 파는 곳이 있으니 먹을 것이 떨어질 걱정은 없다.

 

 

 

수업은 주로 Memorial Students Hall, 혹은 Students Center에서 진행된다.

통칭 메몰, 스센이라고 부르고 있다.

 

 

Memorial Students Hall 주요시설은 강의실과

AAC(Asian Afairs Center) & International Center, 그리고 스타벅스가 있고

 

 

Students Center에는 강의실,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푸드코트, 학교 굿즈와 문구용품을 살 수 있는shops, Commerce Bank 등이 있다.

 

 

 

 

몇 주 간 수업을 직접 들어보고 나니, 대체로 특징은 이런 것 같다.

 

수업	요일	#특징
Business	월	#지역사회(다운타운) 조사 발표 #조별과제 #영어발표
Professional Communication	화,목	#즐거운 #활동중심 #facilitation발표준비 #숙제 그나마 없는 편
Leadership and Writing	화,목	#리더쉽 특징 #글쓰기 연습 #매주저널작성
Trends i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수	#흥미로운 미국역사 #평가가 가시적이라 다들 열심 #재밌는 타이 #선생님이 나랑 동갑이라니 #매주discussion글쓰기작성
Reflection	금	#한주간 생각할 주제 투척 #매주essay 작성

                                                                  

 

Field trip도 거의 매주 가고 있는데, 미주리 주의 주요 도시, 자연관광지, 역사적 명소를 중심으로 방문하고 있다. 역사수업과 연계해서 관련 있는 곳에 가기도 한다. 주로 수요일 혹은 주말.

 

써놓고 보니, 여기 와서 글쓰기 숙제가 많았는데, 쓸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점점 글쓰기실력이나 영어 문장구성력이나 어휘구사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

 

Business 수업 같은 경우에는 직접 다운타운에 나가서 직접 질문을 구성해서

가게주인과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그 결과를 영어로 발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인터뷰 약속시간을 잡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현지의 가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3~4회 일주일에 한번씩 영어로 ppt를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니

처음에는 영어로 발표하는 것이 생소 했는데, 점점 익숙해 지고 연습이 되어서 좋았다.

 

 

 

이쯤 이야기 하면, 감이 올 것 같은데

 

 

과제 적지 않다. 엄청 여유로운 생활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는 만큼 는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서 생활하면서

처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자신이 넘쳐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좀더 영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이 곳에는 정말 다양한 활동이 많다.

 

 

LEAD프로그램 내에서만이 아니라,

학교 캠퍼스에서도 시시각각 각종 축제나 행사가 열리고, 다운타운에서도

뮤직 페스티벌이나, 아트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그리고 주말이나 날씨 좋은 날에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서 여유나 평화를 즐긴다.

(Sparky’s 아이스크림♥ 강추!!)

 

 

마음만 먹으면 AAC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미국인 ambassador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hang-out 할 수 도 있다.

 

 

 

그러니, 이 곳에 올 거라면 “밖에 나가 즐길” 마음의 준비를 하자.

물론, 과제도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지켜야 하지만.

이 곳에서는 즐기는 게 중요하다.

 

맘껏 즐기고 놀다 보면 잊지 못할 추억도 생기고

영어실력도 발전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Written by.

조성희 (Alex Cho)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chosunghee0216@gmail.com)